잡다한것

더 이상 새롭지도 않은 기상이변 기록 경신들~

아르미다a 2012. 6. 23. 17:08

104년만의 최악의 가뭄과 6월 이상고온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이상 고온은 19일 정점을 찍었다. 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33.5도로 12년 만에 가장 뜨거운 6월을 기록했다. 인천도 33.8도로 108년 만에 최고였다. 또 기상 관측을 처음 실시한 1908년 이래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도 26.5도를 기록, 관측 사상 104년 만에 최고점에 다다랐다. 평년보다 2.1도 높은 기온이다.

 

올 2월 뉴스기사

기상청 관측 사상 2월 기준으로 55년만의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친 2일,

 

작년 11월 뉴스기사

서울의 낮 기온이 25.9도. 1907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04년 만에 11월 최고 기온입니다.
이 밖에도 경기도 동두천 26.2도, 문산 26.1도, 홍천 25.6도 등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11월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기상이변

지난 한해 미국에서는 사상 초유의 폭우를 비롯해 기상 이변이 14차례나 발생했다. 

일본 역시 기록적인 폭우를 겪었고 중국은 양쯔강 분지에 유례없는 가뭄이 찾아왔다.
2010년 러시아 서부지역은 수백년 만에 폭염이 닥쳤고 파키스탄은 사상 최악의 홍수로 신음했다.
2003년 최소 50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을 맞은 유럽에서는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2002년 독일 기상 관측대는 사상 초유의 1일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후 엘베강에는 수백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났다.

 

 

최근 2년여간의 기상이변 정도는 우습다는듯 앞으로도 계속 "기상관측사상", "역대최고" 등의 수식어를 단 기록갱신이 이어질듯.


 

 

아래는 작년 뉴스기사

 

서울 536㎜ 비, 강원 102㎝ 눈…잦아진 한반도 이상기후

기사입력 2011.07.29 17:13:45 ⓒ 매일경제

 

 

한반도 기후가 날로 극단화하고 있다. `한반도 아열대화`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 한반도 기온은 지난 한 세기 동안 1.8도가 올랐고 지난 40여 년간 주변 해역의 평균 수온도 겨울철에 섭씨 1.35도, 여름철에 0.9도 상승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 오후 7시까지 서울 지역 강우량은 536㎜로 사흘 연속 강우량으로는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폭우뿐 아니라 폭염, 겨울철엔 혹한과 폭설로도 이어진다. 지난해 여름의 전국 평균기온이 섭씨 24.8도로 평년(23.5도)보다 1.3도 높았다.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던 셈이다.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도 12.4일간 지속돼 평년(5.4일)의 두 배를 넘었다. 2000년 들어 가장 많은 일수다.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날도 열흘이 넘었다.

 

 

1년6개월가량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는 지난해 1월 4일 폭설 당시 서울에는 25.4㎝ 눈이 내려 1937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11~14일 강원도 동해시에는 102.9㎝의 폭설이 내렸다. 겨울 동안 닥친 한파 일수만 전국적으로 39일에 달했다.

 

대구와 울진에도 각각 영하 13.1도, 영하 14도의 이상한파가 몰아쳐 30여 년 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같은 해 3월 하순부터 4월까지 지속된 이상기온도 기록적이었다. 당시 4월 전국 평균기온은 9.9도로 전국 평균기온 통계가 있는 1973년 이후 4월 기온 중 가장 낮았다.  [백상경 기자 / 이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