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 발레

볼쇼이&마린스키 합동갈라공연 (동영상은 2007년것)

아르미다a 2012. 7. 6. 23:15

 일본이니까 가능한 걸까? 볼쇼이와 마린스키의 주역들을 데려다 합동 갈라 공연을 열다니. 그것도 2007년, 2010년 두번이나.

 

 처음 기획되었을때는 2007년 8월말 9월초에 볼쇼이발레단에서 6커플, 마린스키발레단에서 8커플 이렇게 총 14쌍의 공연을 구성을 조금 달리해 A / B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신국립국장에서 공연했다.

 2010년 10월 하순에는 각 발레단에서 4커플씩만 왔는데, 17개의 작품을 4시간씩 나흘간 동경문화회관에서 공연했다. (역시 A / B 프로그램으로 구성을 조금 달리함)

 

 아아~, 19세기 중반, 당대 최고의 발레리나 4명을 한자리에 모은 세기의 공연이었다는 '파드카트르'를 능가하는 기획이 아닐런지.

 

 

 

1. 에스메랄다 (크리사노바, 구다보프)

2. 베니스의 사육제 (오브라초바, 쉬클랴로프)

3. 해적 (니나캅쵸바, 메르크리예프)

 

 

 

1. 파라오의 딸 (알렉산드로바, 필린)

2. 다이아나와 악테온 (오스몰키나, 로부힌)

3. 지젤 (룬키나, 스크보르쵸프)

4. 차이코프스키 파드되 (소모바, 페데예프)

 

 

 

1. 그랑파클래식 (테레쉬키나, 코르사코프)

2. 파리의 불꽃 (오시포바, 바실리예프)

3. 빈사의 백조 (로파트키나)

4. 돈키호테 (노비코바, 사라파노프)

5. 피날레 : 모든 커플이 나와서 몇초씩 춤을 춘다. 최고!!!

 

 

 

 

 

 

 

 

 

 

 원래 나는 오페라든 발레든 '갈라(쇼)' 좋아하지않는다. 그.러.나. 볼쇼이&마린스키 합동갈라 정도의 올스타쇼라면 얘기가 다르다!

 2007년, 2010년에 했으니 세번째 공연은 내년에 하려나? 무리를 해서라도 비행기타고가서 꼭 실제로 보고싶다....

(잠깐, 실제로 봤을때 가장 숨이 막힌다는 오시포바와 바실리예프가 더이상 볼쇼이에 없으니 혹시 못가거든 이 핑계를 대자)

 언젠가 이 공연들을 모아서 정식으로 영상물을 발매해주기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1초도 빠짐없이 넣은 박스세트면 더 좋겠지만 일부만 발췌한것이라도 꼭 출시해주길~ ^^;

 

 

p.s. 2007년 공연실황을 좀더 보고 싶다면 ㅡㅡㅡ>  http://www.tudou.com/programs/view/OjUQZ71spuo/  (155분)

                                                                                                                     (c.f. 유투브에서 찾아보면 137분짜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