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것

사과, 떨어지다

아르미다a 2011. 10. 7. 10:46

 

2011년 10월 5일,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

 

 

인류에 있어 한 획을 그은 사과를 세개만 꼽는다면

아담과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 & 화가 폴 세잔의 사과

였으나 폴세잔의 사과대신 애플의 로고인 스티브 잡스의 사과로 바뀌었단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제1의 물결을 농업혁명 이후 사회로,

제2의 물결은 산업혁명 이후 사회로,

제3의 물결은 탈산업 사회로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이 일어났다- 비유했으며, 

제4의 물결로는 우주혁명을 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4의 물결이 바이오 혁명이라고 관측한다.

농업혁명은 인간의 식량문제를 해결했고, 산업혁명은 인간에게 물질적 편의를 제공, IT혁명은 인간의 지적요구를 해결해 줬던 만큼, 바이오혁명은 인간의 수명을 늘려줘 본질적 욕망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한다.)

 

 

'제 4의 혁명'으로 불리는 스마트 폰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인류는 지금까지 4번의 혁명기를 거쳐왔다.

첫번째 혁명은 농업혁명.

두번째 혁명은 산업혁명.

세번째 혁명은 정보화. (PC의 탄생에 이은 인터넷의 발명)

네번째는 스마트 혁명.

 

 

 

 


 

 

 

 이런 이유들로 "세상을 바꾼 남자" 스티브 잡스의 죽음은 마치 21세기들어 최고의 사건처럼 이슈화된다.

 하지만, 나는 스마트폰이 농업혁명이나 산업혁명에 비길만 하다고 견주는것은 너무 성급하거나 과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정보화 혁명의 한 갈래로 스마트 혁명을 손꼽는 이도 많고, 인류사의 터닝포인트로 무언가를 점찍으려면 적어도 200년쯤은 지나 되돌아봐야하지않을까.

 

 스티브잡스는 암선고를 받고 "죽음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 이라고 했단다. 인간이 더 나은 가치를 만들게 하는 축복이라고.

프랑스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역시 불멸은 재앙이라고 했다. 위대한 천재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구나...

어쨌든... 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