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돈 카를로' 정기공연이라 그런지 신경을 많이 쓴듯했다. 몇번씩 안되긴 하지만 예술의전당의 국립오페라단보다 세종의 서울시립오페라단이 더 마음에 든다. 그런데, 총공연시간이 어찌나 길던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나 코지판투테 도 길다고 하는 나, 바그너나 5막짜리 프랑스오페라들처럼 긴 오페라.. 공연 리뷰 2009.06.09
현대예술 같았던 '살로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한국에서의 오페라는 인기가 높지 않은 편이라 흥행이 보장된 열몇개정도의 작품들 위주로 돌아가면서 공연된단다. 하긴 예전엔 외국어 아리아를 자막없이 배경지식으로 알고있는 줄거리를 추측해 감상해야했으니 더했겠다. 뭐 우리예술수준이 높아졌는지 자막덕분.. 공연 리뷰 2009.06.09
한국어판 '마술피리' 어린이용(?) 마술피리를 봤다. 대사는 한국말로 해도, 아리아는 독일어로 부를줄 알았는데 노래도 모두 한국어였다. 색다른 경험. 하긴, 외국어말고 우리말로 오페라를 감상하고 싶어하면서 한국오페라를 기다리기도 했으니 잘됬지... 이탈리아 사람들이 오페라를 들을때 기분이 이렇겠지? *^^* 아이들.. 공연 리뷰 200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