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an Kundera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고3때 "이방인"을 그렇게 읽었듯, 이 책도 연이어 두번을 읽었다. "이방인"때문에 까뮈의 "전락"을 찾아 읽었던것처럼 그렇게 이 책 때문에 쿤데라의 다른 작품인 "느림"을 찾아 읽었다. 까뮈가 "이방인"이후 10년이 훨씬 지나 쓴 "전락" 처럼 쿤데라가 이 책 이후 10년이 훨씬.. 드라마, 영화, 책 2009.06.10
지루함의 철학 「지루함의 철학 Kjedsomhetens filosofi」 -- Lars Fr. H. Svendsen ... 그건 마치 내가 지혜의 잔을 들어마셨던 것이 아니라 그 잔속에 내가 빠져 버렸던 듯한 기분이었다. ... ... 지루함이란 것이 온갖 것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려진다고 하더라도, 실은 그저 인생에 대한 한가지 측면에 지나지 않는다. ... ... 할 일.. 드라마, 영화, 책 2009.06.10
키에르케고르의 기도 [신 앞에선 단독자], [객관적 불확실성] 으로 실존주의를 열었던 크리스챤 철학가 죄렌 키에르케고르. '철학'이라면 니체의 '신은 죽었다' 라는 명제가 떠오르지만 키엘케골의 철학은 철저히 기독교적이다. 그래서 실존주의로의 관심을 사르트르 대신 키엘케골에게 둘 수 밖에 없다. 우리 .. 드라마, 영화, 책 2009.06.10
XOXO ㅡ 블레어의 도로타 가십걸. 좋아하지 않았던 드라마인데, 시즌2가 되면서 블레어와 척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끌려서 챙겨보게 된다. 초반부에는 척의 내면이 참 애틋했다. 나쁜놈 같지만 본인방식의 진심으로 블레어를 위해주는 장면들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어쩌면 척의 그런 진심을 헤아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드라마, 영화, 책 2009.06.10
기로(岐路)의 엑스맨 (요한 9,2-3)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 저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누구의 죄입니까? 자기 죄입니까? 그 부모의 죄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 자기 죄 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 탓도 아니다. 다만 저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인간내면의 .. 드라마, 영화, 책 2009.06.10
'판타스틱4'에 관한 소고(小考) 판타스틱4(실버서퍼말고 첫번째만든것), 엑스맨보다 더 유치하고 덜 흥미진진한지도 모른다. 그래도 내가 본 영화중에 가장 감동적이다. (심지어 심오하기까지 하다구.. 유치하다고 보는 사람눈엔 유치하게만 보이겠지만.. ㅡㅡ;; ) 어쩌면 이렇게 인간내면의 욕망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했을까... 주인.. 드라마, 영화, 책 2009.06.10
위기의 주부들-에 대한 단상들 Desperate Housewives 세번째 시즌까지 보았다. 두번째 시즌은 다소 생뚱맞았으나 세번째것은 맘에들었다. 일상적이면서도 참신했던 첫번째 시즌보다 주인공들의 과장된 면이 다듬어지며 소소한 감동이 늘었다. (너무 과장되어 와닿지않는 허구적 느낌의 수잔마이어는 예외) 다소 딴세상 얘기같은 '섹스&시.. 드라마, 영화, 책 2009.06.10